하로도 검푸른 물결에
흐느적 잠기고 …… 잠기고 ……
저— 웬 검은 고기떼가
물든 바다를 날아 橫斷(횡단)할고.
落葉(낙엽)이 된 海草(해초)
海草(해초)마다 슲으기도 하오.
西窓(서창)에 걸린 해말간 風景畵(풍경화).
옷고름 너어는 孤兒(고아)의 설음.
이제 첫航海(항해)하는 마음을 먹고.
방바닥에 나딩구오……딩구오……
黃昏(황혼)이 바다가되여
오날도 數(수)많은 배가
나와함께 이물결에 사라졋슬게요.
一九三七, 一
하로도 검푸른 물결에
흐느적 잠기고 …… 잠기고 ……
저— 웬 검은 고기떼가
물든 바다를 날아 橫斷(횡단)할고.
落葉(낙엽)이 된 海草(해초)
海草(해초)마다 슲으기도 하오.
西窓(서창)에 걸린 해말간 風景畵(풍경화).
옷고름 너어는 孤兒(고아)의 설음.
이제 첫航海(항해)하는 마음을 먹고.
방바닥에 나딩구오……딩구오……
黃昏(황혼)이 바다가되여
오날도 數(수)많은 배가
나와함께 이물결에 사라졋슬게요.
一九三七, 一
하로도 검푸른 물결에
흐느적 잠기고 잠기고……
저 — 웨ㄴ 검은고기떼가
물든바다를 날아 橫斷(횡단)할고,
잎아리 잃은 海草(해초)
海草(해초)마다 슲으기도 하오
西窓(서창)에 걸린 해말간風景畵(풍경화)
옷고름 너어는 젊은나그네의 (孤兒(고아)의) 시름.
이제 첫 航海(항해)하는 마음을먹고
방바닥에 나딩구오 딩구오……
오날도 수많은 배가
나와함께 이물결에 잠겨슬게오.
一九三七, 一月,
달밤의 거리
狂風(광풍)이 휘날리는
北國(북국)의 거리
都市(도시)의 眞珠(진주)
電燈(전등)밑을 헤엄치는.
쪽으로만人魚(인어) 나.
달과뎐등에 빛어.
한몸에 둘셋의그림자,
커젓다 적어젓다,
×
궤롬의 거리
灰色(회색)빛 밤거리를.
것고있는 이마음.
旋風(선풍)이닐고 있네.
웨로우면서도.
한갈피 두갈피.
피여나는 마음의그림자.
푸른 空想(공상)이
높아젓다 나자젓다.
一九三五,一,十八 ,
『뾰,뾰,뾰,
엄마졋좀주』
병아리소리.
『꺽,꺽,꺽
오냐, 좀기다려』
엄마닭 소리
좀잇다가
병아리들은
어미품으로
다들어갓지요.
昭和十一年一月六日,